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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2020 |
2012-09-13 |
채* 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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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신랑신부의 심사를 통과한 단 한장의 청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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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청첩장이 전통적인 것부터 발랄하고 귀여운 것까지 종류가 다양해서, 청첩장을 어르신용, 젊은이용으로 구분해서 보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여러군데에서 무료 샘플을 받아서 보다보니 참 스타일도 많고 예쁜 것도 많고.하지만, 저희는 청첩장을 많이 만들 것도 아니고, 청첩장과 봉투를 여러종류로 구분하는 것도 은근히 신경이 쓰여서 여러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예쁘지만 또 무난한 그런 디자인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종이질이나 이미지가 너무 가볍거나 싸보이는 것은 제외하고, 예쁘더라도 결혼식의 의미에 안맞거나 너무 깨끗한 초대장같은 느낌의 것은 제외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이 보기에도 너무 가벼워 보이지 않고, 젊은 사람들이 보기에도 너무 고리타분하지 않은 디자인...... 말이 그렇지 고르기는 쉽지 않겠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과 신부인 제가 둘이 앉아서, 여러 회사에서 받은 여러종류의 무료샘플을 보는데 실물로 보니까 고르는 것은 의외로 빠르더라구요. 결국 부모님과 저의 심사를 통과한 것은 유일하게 하나였습니다. 신랑은 맘에 들어 하냐구요? 신랑은 일때문에 실물은 못보고, 핸드폰 사진으로 3가지를 골라서 보내봤는데, 선택은 같았습니다. 뷰티카드를 포함하여 다른 곳에서도 무료청첩장을 받았는데, 사실은 대형업체인타사의 홈페이지에서 이 제품을 먼저 발견하였습니다. 그런데, 타사에서는 무료샘플을 받자마자 주문하려고 제품을 폭풍검색을 했는데 검색이 안되서 재확인해보니, 글쎄 품절이라고 아직 입고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니 일주일뒤에나 다시 확인해보라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고르면 뭐하냐고요. 샘플만 있고 재고가 없는데...추석전에 받아서 어르신들 드리려고 한건데.... 그래서 얼른 무료샘플을 신청했던 뷰티카드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제품을 검색했는데 제품이 뜨는거예요. 그래서 얼른 주문 신청했습니다. 지금은 결제하고 배송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으로 청첩장 신청시 걱정되었던 점이 문의와 답변이 원활하지 않을까하는 점이 었는데, 소소한 질문도 1:1 게시판이나 전화상담을 통해서 친절히 답변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청첩장이 의외로 신경쓰이는 부분이 많았는데, 전화문의를 했을때, 경험 많으신 중년의 남자분이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답변을 상세히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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